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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가 만난 이 사람, 산악인 엄홍길
    • 입력2001.11.27 (19:00)
뉴스 7 테스트 200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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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난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의 고봉 14개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씨 기억하시죠?
    ⊙앵커: 네. 8000m가 넘는 설산을 무려 28번이나 도전했다는 얘기를 듣고 과연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생각해봤는데요.
    ⊙앵커: 그야말로 온 청춘을 산에 바친 이 산사나이가 모레 또다시 안나푸르나봉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앵커가 만난 이 사람, 오늘은 히말라야를 다시 찾는 산악인 엄홍길 씨를 만나봤습니다.
    ⊙앵커: 곧 트래킹을 시도하신다고 들었는데 안나푸르나봉은 이미 등정에 성공한 산인데 어떤 기회로 가게 되시는 거죠?
    ⊙엄홍길: 일반 대중 산악인들을 위해서 같이 그쪽으로 트래킹을 떠나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제가 그 전에 저와 같이 등반하던 유명을 달리한 셀파들이 있어요.
    가족들에게 어떤 도움을 지원하는 크지는 않지만 어떤 자그마한 일부터 시작을 하려고...
    ⊙앵커: 평소에 산에 다니실 때는 어떻게 다니시는 편이에요?
    ⊙엄홍길: 일반인들과 똑같이, 저는 또 산에 빨리 올라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천천히 구경할 것하고 편하게 구경하고 놀러간다, 아, 좋다, 즐길 건 즐기면서 산행을 즐기거든요.
    ⊙앵커: 안나푸르나봉 같은 경우는 5번째 등반에 성공하셨고요, 가장 많은 성공을 하셨지만 가장 많은 실패를 하신 산악인이시잖아요.
    ⊙엄홍길: 8000m 이상 되는 봉우리를 28번 도전했습니다.
    거기서 14번을 제가 성공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8명의 동료를 값지고 고귀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게 됐거든요.
    ⊙앵커: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오시나요?
    ⊙엄홍길: 실패, 좌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거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앵커: 등반을 성공했을 때의 느낌은 어떨까요? 아, 이제 해냈구나, 이런 느낌이신가요?
    ⊙엄홍길: 목표를 이루고 난 뒤의 어떤 허탈감, 허전해지고 그 다음에 바로 생각되는 것은 과연 내가 살아서 내려갈 수 있을까,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하산에 대한 어떤 두려움, 그런 공포가 느껴지니까 각자의 어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더 힘들고 쉽게 말하면 고통스러워지는 거죠.
    ⊙앵커: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엄홍길: 15차, 16차 2개 정도 더 할 생각이고 그 다음에 더 나아가서 각 대륙의, 세계 7대륙이 있는데, 7대륙의 최고봉들 을 같이 등반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앵커: 몇 년 동안 더 산에 오를 계획이신가요?
    ⊙엄홍길: 제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생에 제가 산이 아니었나 하는 거예요. 산 자체가 삶이고, 삶 자체가 산인 것 같아요.
    ⊙앵커: 등반에 성공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셔서 다시 한 번 뵈었으면 좋겠네요.
    ⊙엄홍길: 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고 같이 산에 한 번 가시죠.
    ⊙앵커: 그랬으면 좋겠어요.
    오늘 고맙습니다.
    ⊙엄홍길: 네, 반가웠습니다. .
  • 앵커가 만난 이 사람, 산악인 엄홍길
    • 입력 2001.11.27 (19:00)
    뉴스 7 테스트
⊙앵커: 지난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의 고봉 14개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씨 기억하시죠?
⊙앵커: 네. 8000m가 넘는 설산을 무려 28번이나 도전했다는 얘기를 듣고 과연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생각해봤는데요.
⊙앵커: 그야말로 온 청춘을 산에 바친 이 산사나이가 모레 또다시 안나푸르나봉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앵커가 만난 이 사람, 오늘은 히말라야를 다시 찾는 산악인 엄홍길 씨를 만나봤습니다.
⊙앵커: 곧 트래킹을 시도하신다고 들었는데 안나푸르나봉은 이미 등정에 성공한 산인데 어떤 기회로 가게 되시는 거죠?
⊙엄홍길: 일반 대중 산악인들을 위해서 같이 그쪽으로 트래킹을 떠나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제가 그 전에 저와 같이 등반하던 유명을 달리한 셀파들이 있어요.
가족들에게 어떤 도움을 지원하는 크지는 않지만 어떤 자그마한 일부터 시작을 하려고...
⊙앵커: 평소에 산에 다니실 때는 어떻게 다니시는 편이에요?
⊙엄홍길: 일반인들과 똑같이, 저는 또 산에 빨리 올라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천천히 구경할 것하고 편하게 구경하고 놀러간다, 아, 좋다, 즐길 건 즐기면서 산행을 즐기거든요.
⊙앵커: 안나푸르나봉 같은 경우는 5번째 등반에 성공하셨고요, 가장 많은 성공을 하셨지만 가장 많은 실패를 하신 산악인이시잖아요.
⊙엄홍길: 8000m 이상 되는 봉우리를 28번 도전했습니다.
거기서 14번을 제가 성공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8명의 동료를 값지고 고귀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게 됐거든요.
⊙앵커: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오시나요?
⊙엄홍길: 실패, 좌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거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앵커: 등반을 성공했을 때의 느낌은 어떨까요? 아, 이제 해냈구나, 이런 느낌이신가요?
⊙엄홍길: 목표를 이루고 난 뒤의 어떤 허탈감, 허전해지고 그 다음에 바로 생각되는 것은 과연 내가 살아서 내려갈 수 있을까,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하산에 대한 어떤 두려움, 그런 공포가 느껴지니까 각자의 어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더 힘들고 쉽게 말하면 고통스러워지는 거죠.
⊙앵커: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엄홍길: 15차, 16차 2개 정도 더 할 생각이고 그 다음에 더 나아가서 각 대륙의, 세계 7대륙이 있는데, 7대륙의 최고봉들 을 같이 등반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앵커: 몇 년 동안 더 산에 오를 계획이신가요?
⊙엄홍길: 제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생에 제가 산이 아니었나 하는 거예요. 산 자체가 삶이고, 삶 자체가 산인 것 같아요.
⊙앵커: 등반에 성공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셔서 다시 한 번 뵈었으면 좋겠네요.
⊙엄홍길: 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고 같이 산에 한 번 가시죠.
⊙앵커: 그랬으면 좋겠어요.
오늘 고맙습니다.
⊙엄홍길: 네,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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