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마는 반면에 이런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다섯 살 난 여자 어린이가 실종된 지 11일 만에 집 근처 정화조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실종된 다섯 살 박 모 양이 백방으로 수소문해 온 부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열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 양은 뜻밖에도 집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인근 연립주택의 정화조 속에 숨져 있었습니다.
⊙이상봉(발견자): 이 추운 데서 뭐가 있나 하고 열어 보니까 사람이 있는 거예요.
뭔지 확실히 몰랐지, 나중에 보니까 자세히 보니까 사람이야.
⊙기자: 정화조 속 2m 높이까지 물이 차 있었지만 입구는 가벼운 나무판자로 덮여 있었습니다.
전체 깊이가 2.5m나 돼서 어른도 한번 빠지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 정도입니다.
⊙박주석(숨진 박 양 아버지): 관리소홀로, 어떻게 맨홀 뚜껑도 없이 저렇게 놓을 수가 있어요.
차들이 바퀴로 한 번만 살짝 하면 벗겨지는 건데, 저게...
⊙기자: 경찰은 일단 박 양이 발을 헛디뎌 정화조에 빠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