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교육용 비디오 교재 등을 시가보다 훨씬 싸게 판다는 광고들 많이 접해 보셨을 겁니다.
대부분 불법 복제품들인데요.
요즘은 아예 기업형으로 복제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 외곽의 한 상가입니다.
취재진이 들이닥친 현장에는 유아교육용 비디오 테이프가 창고 가득 상자째로 쌓여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것만 1만여 세트, 정품 시가로 10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영어교재에서부터 어린이용 만화영화까지 20여 종에 이르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공테이프와 스피커, 책 등 완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추고 정교하게 복제한 것들입니다.
정품으로는 한 질당 7, 80만 원이나 되지만 싼 값에 전국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정품 교재 판매업자: 1/10 가격도 안 되는 값에 판매돼서 영업사원들의 영업에 큰 지장을 초래합니다.
⊙기자: 또 다른 창고로 들어가 봤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불법 복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복사기계는 모두 100대.
원본 하나만 있으면 동시에 100개의 불법복제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수만 개의 기업형 불법복제가 가능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 같은 불법복제 판매원들이 점조직을 이루어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