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해병대 투입으로 아프간에서는 이제 빈 라덴을 잡기 위한 미국의 지상작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칸다하르는 탈레반의 패주로 갈수록 무정부 상태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아프간 카불에서 김인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5일부터 투입된 미 해병대는 탈레반 최후의 보루인 칸다하르에서 교전을 시작하면서 빈 라덴을 잡기 위한 대규모 지상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1000여 명의 해병대원이 투입돼 이미 칸다하르 인근 한 비행장을 장악한 데 이어서 추가로 500여 명의 해병 병력이 더 투입돼 빈 라덴의 은신처 일대를 사방으로 압박해 들어갈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금은 위험한 시기라며 미국 폭탄테러의 책임이 있는 인물을 잡으려 하고 있다 말하면서 미군의 희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도 이번 지상전 목표를 탈레반과 알 카에다 조직에 대한 마지막 목 조르기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은 지상전과 함께 파키스탄 정보부대와 공조해 빈 라덴 은신처 색출전의 강도를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궁지에 몰린 빈 라덴이 아프간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 접경 내 파슈툰족이 거주하는 지역에 새로운 비밀은신처를 찾고 있다는 파키스탄 정부당국의 촉구에 따라 정확한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특수부대 병력을 투입해 빈 라덴 잡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패주를 거듭하고 있는 탈레반은 어제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파키스탄 접경도시 스핀 볼다크의 통제력을 상실해 권력공백 상태에서 대규모 약탈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불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