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 과도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아프간 정파회의가 어제 독일 본에서 시작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4개 정파는 하루 회의 끝에 과도정부 구성일정에 우선 합의했습니다.
박인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본 근처 페테레스부르크 호텔에 모인 북부동맹 등 아프간의 4개 정파는 비공개로 열린 어제 회의 끝에 탈레반 이후 과도정부를 빠른 시간 안에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파우지(UN 아프간 특사 대변인): 아프간 4개 정파는 이번 회의가 아프간 국민들에게 평화를 약속하는 새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브라헤미 UN 아프간 특사의 대변인은 어제 회의가 성공적이었다고 밝히고 아프간 과도정부는 3달에서 길면 6달 동안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3월쯤 아프간의 전통 원로회의인 로야 지르가를 열어 헌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파우지 대변인은 또 아프간의 각 정파가 무기회수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무기는 곧 활동하게 될 과도정부의 권위를 위해 UN이나 과도정부에서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파우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아프간 4개 정파 대표 28명이 참석하고 있는 이 회의에서 아프간 과도정부 구성문제는 사흘에서 닷새면 합의에 이르겠지만 다국적 군의 아프간 주둔문제는 난항이 예상된다고 관측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4개 정파 회의가 열리고 있는 호텔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어제 아프간인 300여 명이 북부동맹은 전쟁 기계라며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본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