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제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낼 때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파트 등의 부동산을 책임지고 팔아주겠다며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게 한 뒤에 광고비만 챙겨 가는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달 초 놀이방을 팔기 위해 생활 정보지에 광고를 냈던 전 모 씨는 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놀이방을 책임지고 팔아 줄 테니 일단 일간지에 부동산 매매광고를 먼저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우리) 업체에서 3개월 마케팅 보장하고 만약 원생이 빠져나가면 2개월 이내에 100% 재매매 보장하죠.
⊙기자: 전 씨는 지난 10일 30여 만 원의 광고비를 보낸 뒤 일주일 안에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는 확인서까지 받았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시가 2억 원짜리 세차장을 급하게 팔려했던 윤 모 씨는 한 부동산 업자의 권유로 6차례에 걸쳐 1200여 만 원을 광고비로 보냈지만 돈만 떼였습니다.
⊙윤 모씨(피해자): 2∼3일 사이에 계약이 될 것 같이 그런 식으로 믿음이 가게끔 얘기를 하니까 믿을 수밖에 없었죠.
⊙기자: 이런 수법으로 3300여 명으로부터 19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긴 일당 2명이 경찰에 구속되고 17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급히 돈이 필요한 사람과 어수룩한 사람을 대상으로 삼으라는 신입사원 교육안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사람들을 현혹했습니다.
⊙기자: 사무실에 몇 명 있었죠? 전화하는 사람이?
⊙최 모씨(피의자): 80명 정도됐죠.
(광고)팀에서 60∼70% 가져가고 (부동산) 사무실에서 30% 먹고...
⊙기자: 부동산 경기가 서서히 기지개를 키고 있는 가운데 이틈을 탄 광고 사기 행위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