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첨단기술과 무속의 만남, 웬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요즘 휴대전화에 무선인터넷 서비스 가운데 부적이나 점술 등이 신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 20대 회사원은 어젯밤 흰눈이 내린 꿈을 꿨습니다.
좋은 꿈인지 나쁜 꿈인지 휴대전화를 열어 꿈 해몽을 해 봅니다.
별로 좋지 않다는 풀이가 나오자 소금을 뿌립니다.
⊙송현정(회사원): 불안하고 안 좋다고 그러면 소금을 뿌려야지 좀 마음이 안심이 되면서 재미도 있고...
⊙기자: 사이버 소금 한 번 뿌리는데 100원이지만 이용자가 워낙 많아서 소금값으로 나오는 정보이용료가 한 달에 2000만 원이나 됩니다.
진짜 소금 60톤값입니다.
휴대전화용 부적도 인기입니다.
처음 서비스가 시작된 상반기만 해도 3, 40대 사용자가 재물운을 비는 부적을 많이 붙였으나 최근에는 연령층이 낮아져서 사랑과 연애부적이 많이 팔립니다.
⊙안낙영(부적판매사 대표): 자기 애인한테 애정독점이라든지 나만을 사랑해줘 그 의미를 갖고 그런 부적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자: 입시철인 지난 달과 이달에는 합격을 비는 부적이 20만 장 가까이 팔렸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세대는 바뀌지만 어딘가에 기대 불안한 마음을 달래려는 세태는 여전합니다.
KBS뉴스 송종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