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군이 오사마 빈 라덴 색출을 위해서 남부 칸다하르 인근에 대대적인 공습과 최대규모의 지상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칸다하르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는 탈레반은 무정부 상태의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오늘도 탈레반 남부거점 칸다하르 부근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또 본격적인 지상전도 개시했습니다.
미국은 해병대원 500명을 이미 칸다하르에 투입한 데 이어 앞으로 500명의 미군을 더 투입하기로 하는 등 최후결전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특히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잘랄라바드와 남부 칸다하르 지역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첩보에 따라 특수부대를 동원해 빈 라덴의 추적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프랭크스(미 중부사령관): 칸다하르에 핵심인물 30∼40명이 있으며, 이들을 뿌리뽑는 게 우리 임무입니다.
⊙기자: 힘겹게 저항중인 탈레반군은 남부 거점 칸다하르를 끝까지 사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미국의 대규모 공격에 사기는 한풀 꺾인 상태입니다.
더욱이 북부동맹이 탈레반 포로에 대한 사면약속을 어기고 포로들을 때리거나 사살하는 등 보복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탈레반이 쉽사리 항복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한 달여 만에 이라크 남부 방공지휘 통제센터를 폭격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감시항공기 보호를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가 UN의 무기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미국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비난 발언이 있은 직후 가해진 폭격이어서 이라크로의 확전 조짐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예측과 함께 폭격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