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됐던 개그맨 주병진 씨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주병진 씨가 공인으로써 깊이 자성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개그맨 주병진 씨는 지난해 10월 술자리에 합석한 여대생 강 모씨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주 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지만 주 씨는 승복할 수 없다며 항소했습니다.
⊙주병진(개그맨): 그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저는 승복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주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강 씨가 차에 타게 된 경위에 대한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옷도 상한 곳이 없어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사건 직후 후배 이 모씨가 강 씨의 얼굴을 때려 상처조작을 시도하고 합의금의 일부를 받은 혐의로 볼 때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주병진(개그맨): 약 1년 됐습니다, 1년 됐는데 그 동안 가슴이 까맣게 타서 아직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재판에는 주 씨와 절친한 연예인들과 기자들이 방청객으로 대거 나왔습니다.
⊙전유성(개그맨): 뭐,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고 저도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기자: 재판부는 그러나 주 씨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연예인임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자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