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사찰을 받을 것을 촉구한 지 하루 만에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다음 목표로 이라크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루어져 미국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이라크 남부의 반공지휘통제센터를 공습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공습입니다.
미 국방부는 남부 비행금지 구역을 감시하는 미국과 영국 항공기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러와의 전쟁과는 관련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오늘 공습은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해 대량 살상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UN의 무기사찰을 받으라고 촉구한 뒤 이라크가 이를 즉각 거부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모하마드 알두리(유엔주재 이라크 대사): 미국 대통령의 그런 말은 불행한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대화를 원합니다.
⊙기자: 그러나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의 고문인 리처드펄은 BBC와의 기자회견에서 아프간 전쟁 뒤 다른 테러 후원국가들을 교대로 놔둔다면 아프간 전쟁을 승리로 볼 수 없다며 이라크 응징의 타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미국의 이라크 응징론에 대해 반대입장도 여전히 많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지없는 이라크 공격은 아랍권 전체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미국의 다음 공격목표가 과연 이라크로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