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전화를 걸 때 많이 쓰는 전화카드.
하지만 잘못 사면 돈만 날릴 수 있습니다.
피해사례를 홍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동포들이 많이 사용하는 국제전화 선불카드입니다.
카드에 적힌 접속 전화번호로 걸어봤습니다.
전화카드회사를 찾아갔습니다.
지난주 사장은 거액의 카드판매대금을 챙겨 잠적했습니다.
팔다 남은 카드만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기자: 사장은 어디 있어요?
⊙국제전화카드사 직원: 감적했으니 저희도 모르죠.
⊙기자: 카드를 산 사람들은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국제전화카드 판매상: 손님들은 계속 와서 안 된다고 카드번호 긁어서 오잖아요.
오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해요? 그쪽에 연락도 안 되니까...
⊙기자: 이달에만 3개 국제 전화카드업소가 카드판매대금만 챙기고 잠적했습니다.
이들 잠적한 업체들이 판매한 카드는 모두 3만여 장으로 피해액은 4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전화카드는 300여 개가 난립해 있어 사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홍석(정보통신부 부가통신과장): 지나치게 저렴한 선불카드를 구입할 경우 이와 같은 위험의 소지가 있으므로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카드사업자들은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 2억원씩의 보증보험을 의무적으로 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보험료를 대폭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