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는 어제 어처구니 없는 안전사고가 있었습니다.
할인점의 자동보행장치인 무빙 워크의 발판이 갑자기 밑으로 내려앉으면서 30대의 주부가 발판 틈새에 끼어 크게 다쳤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대형 할인점입니다.
어젯밤 9시쯤 주부 31살 김 모씨가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무빙워크에 발을 내딛는 순간 갑자기 발판이 내려 앉았습니다.
김 씨의 발이 틈새로 빠졌고 무빙 워크가 계속 움직이면서 곧 허리까지 빨려들어갔습니다.
김 씨는 이 상태로 4m를 끌려갔습니다.
⊙피해자: 첫발부터 쑥 빠지는데 '이렇게 죽는 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친구한테 던져주고...
⊙기자: 김 씨는 40여 분만에 구조됐지만 왼쪽 무릎 윗부분을 크게 다쳤습니다.
안전요원이 재빨리 무빙 워크를 정지시키지 않았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안전요원: 무빙워크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서 뛰어와서 정지시켰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무빙 워크는 설치한 지 석 달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시공업체와 할인점을 상대로 무빙워크에 어떤 결함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