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 혈세가 새고 있습니다.
철저한 사전 검토를 하지 않은 탓에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일부 사회단체가 지원금을 원래의 목적에서 크게 벗어난 곳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재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8년에 조직된 한 사회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연간 6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원도의 조사결과 환경보호사업을 위한 지원금이 회원들의 숙식비 등으로 지출됐습니다.
⊙사회단체 대표: 심사위원들이 일하러 갔다오면 괜찮은데 이틀씩이나 놀러갔으니까 안 된다고 했어요.
⊙기자: 한해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오던 또 다른 지역 사회단체입니다.
정부지원금을 받아 운영되던 사회단체 사무실은 이미 폐쇄되고 사회단체 대표와의 연락도 두절된 상태입니다.
지원금만 주고 사후관리는 소홀한 탓입니다.
⊙건물 주인: 몇월 몇일 임대료를 얼마씩 주기로 계약했는데 다 가짜더라고요.
⊙기자: 강원도가 도내 사회단체 가운데 20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처럼 25%가 사업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도 관계자: 금년이 2년차거든요. 작년부터 시작했거든요. 보완책을 잘 되도록 노력해야죠.
⊙기자: 사회단체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 없이 사업비가 지원됐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사회단체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한 해 150억원,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게 효율적인 운영과 철저한 감독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