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는 쓰레기도 포장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전주시가 님비 현상으로 매립장 조성에 사실상 어렵게 되자 생활 쓰레기를 절반 정도로 줄여서 포장한 뒤에 이를 소각하는 압축 포장 공법을 도입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세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1톤 정도의 압축쓰레기가 비닐에 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포장된 쓰레기는 매립장으로 보내져 층층으로 보관됩니다.
전주시는 이 압축 쓰레기를 광역 소각장이 건설되는 대로 소각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종훈(전주대 자연과학부 교수): 압축된 상태에서 포장을 해서 저장을 해 놓기 때문에 악취를 미리 예방할 수 있고 또 부패도 상당히 방지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쓰레기 압축 포장공법은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3년 동안 압축 처리할 경우 중소도시의 쓰레기 매립장 하나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화상태에 놓인 기존의 광역 쓰레기 매립장 수명을 연장하는 이점도 있습니다.
⊙김완주(전주시장): 이것을 압축함으로써 쓰레기 소각장 건설 때까지 시간을 벌자는 데 목적이 있고...
⊙기자: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압축포장 공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이런 가구류와 같은 대형 쓰레기에 대한 철저한 분리수거가 필수 조건입니다.
포장비닐이 터지거나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쓰레기 처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압축포장 처리 공법이 시민의식과 함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오세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