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총련계 동포들의 금융기관인 조긴 도쿄 신용조합의 자금유용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일본 경찰청은 오늘 도쿄 지요타구에 있는 총련 중앙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일본 경찰의 오늘 압수수색은 조긴신용조합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총련의 자금 흐름과 조긴 도쿄의 파산 배경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찰이 북한의 재외공관격인 총련본부에 강제수사를 벌인 것은 1955년 총련 결성 이후 처음입니다.
총련 관계자 400여 명은 오늘 오전 총련 본부 앞에 모여 수사당국이 횡령 혐의를 날조해 조선총련과 재일동포를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압수 수색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경찰은 총련 재정국장을 지낸 강영관 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어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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