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지 김 피살사건의 내사 중단과정에서 이무영 전 경찰청장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검찰의 수사 결과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무영 전 청장은 그러나 오늘 검찰의 소환에 나오지 않았고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수지 김 피살사건에 대한 경찰의 내사 중단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당시 경찰청장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수지 김 피살사건 은폐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 외사부는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경찰 내사 당시 이무영 전 경찰청장에게 사건의 전모를 알려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소환한 김 모 당시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으로부터 지난해 2월 15일 이 전 청장을 직접 만나 사건이 단순한 살인사건이라는 내용과 사건의 전개 과정을 모두 알려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국장의 진술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 전 청장의 사법처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국장은 그러나 사건 내용을 설명하고 참고하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내사 중단을 요청했다는 사실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전 청장으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서를 먼저 제출받은 뒤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전 국장이 수지 김 사건에 대해 고 엄익준 당시 국정원 2차장에게 보고했다는 사실도 확인됨에 따라 국정원 윗선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