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겨울철새 도래지인 여수 앞바다에 천연기념물 고니가 떼를 지어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리가 검고 목이 유난히 긴 천연기념물 제201호 고니입니다.
올해도 30여 마리가 떼를 지어 여수 돌산도 굴전 앞 남해안에 찾아왔습니다.
고니는 물 위에서 먹이를 찾거나 비상하면서 단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올해 고니가 이곳에 처음 날아든 것은 약 2주일 전쯤.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빨리 찾아온 것입니다.
고니떼가 이곳을 처음 찾은 것은 지금부터 20여 년 전으로 4, 5년 전부터는 수백마리씩 무리지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기온이 온화한 데다 기름진 갯벌 덕분에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문갑태(여수환경운동연합 철새탐조대): 매년 19마리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내륙에는 기후 같은 게 변화하거나 또한 오염도가 있어서 아무래도 철새들이 더 깨끗하고 먹이가 좀 풍족한 곳으로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바닷가에서는 쉽사리 보기 힘든 겨울의 진객 고니.
그 긴 목을 곶추세우고 힘찬 날개짓으로 남녘의 겨울바다를 즐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