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한 중국팀의 경기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되자 지금 관련업계에서는 중국 특수에 대한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특히 테러사태 이후 침체에 빠져있던 여행업계는 손님맞이 준비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중국 축구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한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홍보관 개장 초에 하루 20명 안팎에 머물던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들어 20배 이상 늘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관람권을 구하려고 다들 난리예요.
표를 못 구하더라도 한국에 와서 직접 월드컵 열기를 느껴보고 싶어요.
⊙기자: 국내 여행업계는 한국에서 중국팀의 경기가 확정되면서 그야말로 비상상황에 돌입했습니다.
⊙여행사 직원: 공항에 도착해서 월드컵 경기장 본 뒤에 저녁 먹고 호텔로 가는 일정입니다.
⊙기자: 중국 현지의 여행사나 기업들로부터 월드컵 관람을 문의하는 전화나 팩스도 연신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축구 입장권 수하고 호텔 숙박문제, 이것을 속히 우리 회사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월드컵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 수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도 잇따라 신규 노선에 취항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의규(대한항공 부장): 대행기로 대체를 하든지 아니면 35편 외에 추가로 더 비행기를 운항할 계획에 있습니다.
⊙기자: 단체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월드컵 한 달 동안 교통과 숙박비용 그리고 경기장 입장권 비용 등으로 최소한 1억달러 이상은 쓰고 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00여 개 관광호텔의 숙박권을 FIFA 대행업체가 독점했고 중국인을 위한 편의시설과 관광일정 등도 미비한 수준이어서 불편도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를 찾게 될 10만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분명 관광수입 그 이상의 값진 성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