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아프간과의 전쟁에서 첫 전사자로 공식 확인한 사람이 다름 아닌 CIA 요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미국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CIA에 의해서 주도됐다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버지니아에 있는 CIA 본부에 숨진 요원을 추모하는 조기가 내걸렸습니다.
통상 작전 도중 사망한 요원에 대해 비밀에 부쳐온 것과는 대조적으로 사진까지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일제히 숨진 CIA 요원 마이크 스팬에 대해 영웅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조니 스팬(전사자 부친): 아들은 충성스럽고, 애국심 많은 미국인이었습니다.
⊙기자: 스팬 요원은 지난 25일 마자르 이 샤리프 인근의 포로수용소에서 발생한 폭동과정에서 숨졌고 현장에는 상당수의 다른 CIA 요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IA는 지난 9.11 테러 직후부터 아프간에 가장 먼저 들어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보수집이 주임무지만 직접 공격에 가담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울시(전 CIA 국장): 그들은 특정한 무기와 훈련에 익숙해 있습니다.
때로는 군대에 지시를 합니다.
⊙기자: CIA에 소속된 이른바 그림자부대를 동원해 미국의 작전을 사실상 이끌었고 무인정찰기 프레데터에 장착한 헬파이어 미사일로 목표물을 직접 공격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보이지 않는 전쟁을 선언했던 미국, 그만큼 CIA는 이번 전쟁을 주도해 왔고 CIA 요원의 사망은 수용소 폭동 진압과정에서도 CIA가 깊숙이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