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간 동부 산악지대의 지하요새에 은신중이라는 믿을 만한 정보가 입수됐습니다.
미국은 공중과 지상에서의 입체작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건초더미 속의 바늘로 비유되던 빈 라덴이 마침내 꼬리가 잡혔습니다.
확률이 90%라며 한 반군 지도자가 자신있게 알려준 그의 새 은신처는 잘랄라바드로부터 남서쪽으로 60km쯤 떨어진 천혜의 지하요새, 토라보라입니다.
해발 3900m, 험준한 산악지대 지하 330m에 위치한 토라보라 요새는 한꺼번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로와 같은 동굴과 터널에 식수와 전력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동굴 내부는 무기고와 통신실, 생활공간 등으로 나눠져 있고 트럭이 다닐 정도로 넓은 터널을 타고 순식간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보단스키(군사 전문가): 입구가 좁고 탈출구가 잘 숨겨져 있으며 물자를 충분히 저장해 놓고 있습니다.
⊙기자: 본격적인 빈 라덴 사냥에 나선 미국은 최첨단 열탐지기를 이용해 지하 은신처를 찾아낸 뒤 여차하면 동굴파괴탄으로 그를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부시(미 대통령): (빈 라덴의) 은신처는 요새화 돼 있으며 광신자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싸울 겁니다.
⊙기자: 공중과 지상에서 빈 라덴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은 이제 막다른 골목에 몰린 라덴에게 올가미를 더욱 바짝 죄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