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6조원을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같은 흡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계 최고 수준인 청소년 흡연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큰 이유는 조기 사망 때문입니다.
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진료비, 보호자와 가족들이 입는 피해를 모두 종합하면 흡연 손실액이 무려 5조 9840억원에 이른다는 게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입니다.
여기에다 간접흡연 피해 1720억원, 그리고 질병과 담뱃불 화재로 인한 피해까지 합하면 흡연 피해액은 6조 2300억원을 넘어섭니다.
이 같은 천문학적인 손실은 68%를 기록하는 성인 흡연율과 33%에 이르는 세계 최고수준의 청소년 흡연율 때문입니다.
더구나 중학교 남학생의 흡연율은 10년 전보다 4배가 증가했고, 20대 여성의 흡연율도 3.6배가 늘어 흡연율이 획기적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피해액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재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실장): 정책의 우선 순위는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추는 쪽에 집중적인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특히 나이가 어려서 흡연을 시작할수록 흡연의 피해가 깊고 수십 년 동안 지속돼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지 못하면 10년에서 30년 뒤에도 흡연 피해를 줄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흡연인구의 20%가 금연을 할 경우 당장 의료비에서만 순수익 2300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만큼 흡연의 피해뿐 아니라 금연의 이익 역시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