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무역의 날에 한해 수출을 되돌아봅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래도 선전한 한 해였습니다.
이창용 기자는 내년에도 크게 좋아질 것 같지는 않지만 올해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자: 수출 1263억달러 수입 1182억달러, 올 10월까지 우리의 무역 성적표입니다.
수출입 모두 지난해에 비해 11%나 줄었습니다.
그나마 흑자 행진이 계속 이어진 건 다행입니다.
⊙한영수(무역협회 전무): 한 1250억불로 전망을 하고 있고, 무역 흑자도 역시 한 100억불 정도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수출이 이렇게 부진한 건 전 세계적인 IT산업의 침체 탓입니다.
이 여파로 수출 1등 품목이었던 반도체는 40%, 컴퓨터는 25% 수출이 급감했습니다.
금액상으로 120억달러 이상 준 것입니다.
어려운 와중에 전통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기계류가 수출 버팀목이 돼 줬습니다.
IT산업 중 유일하게 휴대전화 수출은 30% 가량 늘어서 그나마 체면을 살렸습니다.
휴대전화 생산 3위인 이 업체는 중국 시장 진출 덕에 지난해보다 수출을 4배나 늘렸습니다.
⊙윤 철(세원텔레콤 공장장): 작년도에 저희가 한 4700만불 정도의 수출을 했고, 올해 지금 예상되는 집계가 한 1억 8000만불 정도 되기 때문에 한 4배 정도 신장이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내년에도 수출 전선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세계 경기가 하반기에 완만하게 회복될 거라는 전망에 따라 우리 수출도 하반기부터 다소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황인성(삼성경제연구소 박사): 급감세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급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에 비해서 한 5% 내외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반도체는 바닥권을 벗어나 소폭이나마 증가세가 예상되고 가전과 자동차, 통신기기는 수출시장에서 파란불, 철강과 섬유는 빨간불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창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