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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체국 어린이보험, 보험금 지급 인색
    • 입력2001.11.30 (09:30)
930뉴스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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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우정사업본부에서 판매하는 우체국 어린이 보험이 오히려 민간 보험사보다 보험금 지급에 인색하다는 계약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박 씨의 딸 지수 양은 지난 5월 소아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위해 중심정맥관을 집어넣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박 씨는 딸의 이름으로 가입한 우체국 보험에 보험급 지급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우체국측은 자체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암치료 수술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려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체국보험 관계자: 이것은 수술이라고 보기 어렵죠. 일종의 시술로 봐야죠.
    ⊙기자: 그러나 같은 수술에 대해 민간 보험사는 다릅니다.
    금융감독원이 중심정맥관 삽입술을 수술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민간 보험사들은 우체국과 달리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두 번 이상 수술을 받을 경우에도 각각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민간보험사 관계자: 혈관 발달이 잘 안 돼 있는 어린 아이에게 항암제 주입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되는 수술로 확인이 되어서 현재 항암수술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선 소아과 전문의들도 이런 우체국측의 결정에 의아해 합니다.
    ⊙박준은(단국대 의대 소아과 교수): 항암제를 많이,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아이들은 꼭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공공기관인 우체국을 믿고 가입한 계약자들의 실망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박현정(우체국보험 가입자): 다른 회사에서는 다 받는데 우리는 우체국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험금을 받지 못 하니까 굉장히 억울하면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죠.
    ⊙기자: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우체국 어린이보험이 보험금 지급에 있어서는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 보험사보다 인색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 우체국 어린이보험, 보험금 지급 인색
    • 입력 2001.11.30 (09:30)
    930뉴스
⊙앵커: 우정사업본부에서 판매하는 우체국 어린이 보험이 오히려 민간 보험사보다 보험금 지급에 인색하다는 계약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박 씨의 딸 지수 양은 지난 5월 소아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위해 중심정맥관을 집어넣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박 씨는 딸의 이름으로 가입한 우체국 보험에 보험급 지급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우체국측은 자체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암치료 수술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려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체국보험 관계자: 이것은 수술이라고 보기 어렵죠. 일종의 시술로 봐야죠.
⊙기자: 그러나 같은 수술에 대해 민간 보험사는 다릅니다.
금융감독원이 중심정맥관 삽입술을 수술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민간 보험사들은 우체국과 달리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두 번 이상 수술을 받을 경우에도 각각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민간보험사 관계자: 혈관 발달이 잘 안 돼 있는 어린 아이에게 항암제 주입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되는 수술로 확인이 되어서 현재 항암수술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선 소아과 전문의들도 이런 우체국측의 결정에 의아해 합니다.
⊙박준은(단국대 의대 소아과 교수): 항암제를 많이,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아이들은 꼭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공공기관인 우체국을 믿고 가입한 계약자들의 실망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박현정(우체국보험 가입자): 다른 회사에서는 다 받는데 우리는 우체국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험금을 받지 못 하니까 굉장히 억울하면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죠.
⊙기자: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우체국 어린이보험이 보험금 지급에 있어서는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 보험사보다 인색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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