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김 사건 은폐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지방 검찰청 외사부는 조만간 이무영 전 경찰청장을 불러 김모 전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장과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이 어제 경위서를 통해, 자신은 수지 김 사건을 잘 알지 못했고, 김 전 국장이 오히려 엄익준 전 국정원 2차장에게 책임을 넘기도록 부탁했다고 주장하는등 김 전 국장의 진술과 달라, 두 사람의 대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오늘 먼저 김 전 국장을 다시 불러, 이 전 청장과의 면담 경위와 두 사람의 진술이 다른 부분등을 다시 조사하고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모 전 국정원 수사1단장도 재소환해 조사중입니다.
김 전 국장은 이에 앞서, 이 전 경찰청장에게 수지 김 사건은 단순 살인사건이라는 점을 설명했고, 이후 경찰이 스스로 내사를 중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87년 수지 김 사건의 왜곡-은폐와 관련해 어제 소환에 불응한 당시 안기부 해외담당 간부와 당시 외무부 아주국장 등에 대해 오늘 다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홍콩 수사기록을 비롯한 수지 김 피살사건 관련 자료를 국정원측에 거듭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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