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까지 AIDS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일 2000명의 어린이들이 감염되고 있고 올해는 이미 50만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온코시 존슨(에이즈 감염자):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약을 주세요.
⊙기자: AIDS에 감염된 채 태어나 12살의 짧은 생을 마감한 웅코시 군의 외침은 전 세계의 어린이 AIDS 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세계 AIDS의 날을 앞두고 UN AIDS 퇴치계획은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 AIDS 확산을 경고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에서 AIDS로 목숨을 잃은 300만명 가운데 15살 미만 어린이는 58만명이나 됩니다.
매일 2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AIDS에 감염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은 사하라사막 남쪽 아프리카 나라들에 집중돼 있습니다.
⊙샬린 스미스(에이즈 퇴치 운동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15세 소년의 절반이 에이즈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기자: 이 지역에서는 임신 여성의 AIDS 감염률이 20%가 넘고 이들이 낳은 아기의 40%가 AIDS에 감염된 채 태어납니다.
아동층의 AIDS가 확산되는 또 다른 원인으로 UN 아동기금은 한 해 100만명 이상이 희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동 성매매 실태를 지적합니다.
⊙피터 파이엇(유엔 에이즈 퇴치 계획 이사): (어떤 지역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을 하지 않는 것이 사형선고와 같습니다.
⊙기자: 20세기가 남긴 인류의 재앙이 21세기를 살아갈 세계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