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정원 전 경제과장 정성홍 씨가 진승현 씨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정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이 진승현 씨로부터 지난해 4월 현금으로 5000만원을, 7월에는 수표로 5000만원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또 진승현 씨의 회사인 MCI코리아의 법인신용카드를 받아 4600만원어치를 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금과 카드사용액 등으로 정 씨가 받은 뇌물은 모두 1억 4000만원이 넘습니다.
진승현 씨가 거액의 뇌물을 준 명목은 열린상호신용금고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정성홍 전 과장이 돈을 받은 뒤 로비를 위해 금감원이나 정계 인사들과 접촉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정 씨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정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진승현 씨가 정 씨를 통해 지난해 총선 당시 여야 의원들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