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실시된 타이완 총선에서 천수이벤 총통의 집권 민진당이 대거 약진, 창당 이래 처음으로 의회의 제1당으로 부상했습니다.
타이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5석의 민진당이 총 225석의 입법원 의석 가운데 87석을 얻어 제 1당이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3월 총통선거에서 반세기만에 정권을 빼앗긴 115석의 국민당은 68석으로 제2당이 됐습니다.
지난해 3월 총통선거 당시 국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쑹추위 전 대만성장이 이끄는 친민당은 11석에서 46석으로 대약진했고 통일을 지지하는 신당은 1석 확보에 그쳤습니다.
또 리덩후이 전 총통 측근 인사들이 국민당에서 탈당한 뒤 세운 대만 단결연맹은 12석을 얻었습니다.
7개시와 18개 현 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진당이 9개시.현을 차지했고 국민당은 9개 지역을 얻었습니다.
대만 관측통들은 민진당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한 것은 정국 안정을 희망하는 민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반면 리 전 총통과 함께 독립주의자로 알려진 천 총통이 총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 수용 요구에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 양안관계는 여전히 경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