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번화가에서 최악의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또 북부의 항구도시에서도 자살테러가 이어져서 중동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유대교 안식일인 주말의 한밤중 예루살렘 중심가에 2번의 자살테러와 한 차례의 차량 폭탄테러가 이어졌습니다.
⊙목격자: 주변에 40∼50명쯤 있었는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피범벅이 됐습니다.
⊙기자: 이번 폭탄테러로 테러범 2명을 포함해 10대와 20대 청소년 12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직후 이슬람 무장단체인 지하드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대 이슬람 무장단체 지하드와 하마스는 지난주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하마스의 지도자가 숨지자 보복을 다짐해 왔습니다.
⊙압델 아지즈(하마스 대변인):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우리 땅을 점령한 유대인들과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이번 사태를 최악의 자살테러공격으로 규정했으며 미국을 방문중인 샤론 총리는 귀국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이스라엘은 테러와의 싸움에 나서지 않은 팔레스타인 수반 아라파트에 그 책임을 넘기고 강력한 보복을 경고했으며 부시 미 대통령도 아라파트 수반이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어 골드(이스라엘 총리고문): 필요한 조치를 취해 더 이상 우리 어린이들이 예루살렘 심장부에서 숨지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자살테러와 이스라엘의 강력한 경고가 나온 지 불과 12시간만에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에서 버스를 이용한 자살 폭탄테러가 또다시 일어나 이스라엘인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관방장관 살해와 팔레스타인 보복공격에 이은 이번 사태로 양측간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는 최악의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아프간 전쟁의 다른 쪽 중동에 깊은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