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진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전자도서관을 설치하면서 어린이들의 독서열기를 북돋우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설경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여느 수업시간과는 달리 한눈 파는 학생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30여 명의 한 반 학생들이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위인전을 동시에 읽고 보고 듣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학생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교내 네트워크망에 설치된 전자도서관에 접속한 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책을 골라 보는 새로운 독서법입니다.
⊙주성은(초등학교 5학년): 책을 그냥 읽는 것보다 그림이 나오고 대화가 나와서 더 실감나요.
⊙기자: 이 학교가 지난 9월 설치한 전자도서관에는 현재 세계명작 등 230권의 전자도서가 수록돼 전교생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 학생의 한 달 독서량이 10권을 넘고 있습니다.
⊙윤일출(진도초등학교 교장): 좀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외부로 연결한다면 각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이 전자도서를 열람할 수 있지 않을까...
⊙기자: 전자도서관이 독서 열풍을 일으키면서 일반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도 부쩍 늘어 학부모들이 사서도우미로 나섰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이 같은 새로운 개념의 독서 교육이 확대될 경우 21세기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설경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