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과 휴일 이스라엘에서는 2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최악의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수도 예루살렘과 항구도시 하이파에서 잇따른 자살폭탄 테러로 피의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낮 이스라엘 북부의 항구도시 하이파의 중심가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1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은 범인이 버스 안에서 폭탄을 터뜨려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이로 인한 화염으로 근처 다른 버스 한 대도 파괴됐으며 부상자 가운데 15명은 생명이 위독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밤 예루살렘 시내 쇼핑가에서도 사제폭탄을 소지한 테러범 2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치는 등 불과 14시간 간격을 두고 이스라엘에서는 잇따른 폭탄테러로 28명이 숨지고 210여 명이 다치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가자지구 부근에서 기관총 등으로 무장한 팔레스타인 사람 2명이 이스라엘 차량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하마스 산하 무장조직인 에제딘 알 콰삼 브리게이드는 이들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직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요르단강 서안 자치지역 외부의 통행을 금지하는 등 추가테러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경계를 크게 강화했습니다.
⊙아미 파즈너(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팔레스타인 정부가 살인적인 테러에 책임이 있습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샤론 이스라엘 총리도 예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총리 대변인은 범죄의 심각성에 상응하는 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