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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할인점 등장으로 재래시장 썰렁
    • 입력2001.12.03 (09:30)
930뉴스 200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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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대형 할인점 등이 생겨나면서 대부분의 영세상인들이 장사를 포기하고 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곳 시장 상인들은 예전에 비하면 공짜장사를 하는 셈입니다.
    권리금도 포기하고 떠나겠다고 하자 점포주들이 전세를 월세로 바꿔주고 월세까지 깎아주며 상인들을 붙잡았습니다.
    ⊙시장 상인: 노점으로 아기아빠가 싣고 바깥으로 나가서 둘이 같이 해야지 혼자서는 안 돼요.
    ⊙기자: 근처 시장은 문닫은 점포가 문을 연 곳보다 더 많습니다.
    시장 안에 버젓한 점포를 두고도 노점상을 차린 상인들이 수십 명입니다.
    ⊙시장 상인: 너무 안 되고 굶어죽게 생겼으니까 바깥으로 나와서 장사하는 건 사실이죠.
    ⊙기자: 서울시내 재래시장은 300여 곳, 이 가운데 할인점 등의 공세로 슬럼화되다시피한 시장이 100여 곳입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상인들의 자구노력이 힘겹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건축이 이뤄진 시장 8곳은 경기침체로 상가분양조차 지지부진합니다.
    재래시장의 영세상인들만 생계를 잃었습니다.
    ⊙시장 상인: 뿔뿔이 헤어져 가지고 그 전에 옛날에는 이게 분양받은 시장이 아니고 임대받은 시장이니까 보상만 조금씩 받고서 다 나갔어요.
    ⊙기자: 일부 시장은 시설개선에 나섰지만 현상유지라도 되면 다행입니다.
    급기야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는 시장부지의 용도변경을 골자로 하는 입법을 추진중이지만 이번에는 도시계획 훼손을 우려한 논란에 부딪쳤습니다.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정부 차원의 법안이 발표된 지 5년, 들어간 돈만 1950억 원이 넘지만 아직까지 재래시장이 되살아날 길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 대형할인점 등장으로 재래시장 썰렁
    • 입력 2001.12.03 (09:30)
    930뉴스
⊙앵커: 대형 할인점 등이 생겨나면서 대부분의 영세상인들이 장사를 포기하고 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곳 시장 상인들은 예전에 비하면 공짜장사를 하는 셈입니다.
권리금도 포기하고 떠나겠다고 하자 점포주들이 전세를 월세로 바꿔주고 월세까지 깎아주며 상인들을 붙잡았습니다.
⊙시장 상인: 노점으로 아기아빠가 싣고 바깥으로 나가서 둘이 같이 해야지 혼자서는 안 돼요.
⊙기자: 근처 시장은 문닫은 점포가 문을 연 곳보다 더 많습니다.
시장 안에 버젓한 점포를 두고도 노점상을 차린 상인들이 수십 명입니다.
⊙시장 상인: 너무 안 되고 굶어죽게 생겼으니까 바깥으로 나와서 장사하는 건 사실이죠.
⊙기자: 서울시내 재래시장은 300여 곳, 이 가운데 할인점 등의 공세로 슬럼화되다시피한 시장이 100여 곳입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상인들의 자구노력이 힘겹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건축이 이뤄진 시장 8곳은 경기침체로 상가분양조차 지지부진합니다.
재래시장의 영세상인들만 생계를 잃었습니다.
⊙시장 상인: 뿔뿔이 헤어져 가지고 그 전에 옛날에는 이게 분양받은 시장이 아니고 임대받은 시장이니까 보상만 조금씩 받고서 다 나갔어요.
⊙기자: 일부 시장은 시설개선에 나섰지만 현상유지라도 되면 다행입니다.
급기야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는 시장부지의 용도변경을 골자로 하는 입법을 추진중이지만 이번에는 도시계획 훼손을 우려한 논란에 부딪쳤습니다.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정부 차원의 법안이 발표된 지 5년, 들어간 돈만 1950억 원이 넘지만 아직까지 재래시장이 되살아날 길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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