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용카드 범죄, 그 중에서도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오토콜시스템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다음 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위조된 신용카드 50여 장으로 3억원대의 물건을 사들이다 경찰에 붙잡힌 타이완 사람들입니다.
서울과 인천, 광주 일대를 휩쓸고 다니던 이들은 경찰 수사를 통해 어렵게 검거됐습니다.
이 같은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전문적으로 감시하는 카드회사 사고검색팀입니다.
도난당하거나 분실된 신용카드가 부정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경고신호가 켜졌습니다.
⊙카드회사 직원: 도난당한 카드거든요.
그 사람 눈치 못 채게 시간 조금만 지연해 주시면 저희가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분들 보내겠습니다.
⊙기자: 그 사이 옆에 있는 직원이 경찰청의 112 지령센터에 전화합니다.
경찰관이 3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합니다.
이렇게 해서 신용카드 범죄 용의자를 검거하는 게 이른바 오토콜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한 신용카드 회사가 도입했습니다.
⊙손영호(삼성카드 대리): 경찰 출동을 통한 현장검거가 약 500여 명 그 다음에 회사 차원에서는 약 130억원 정도의 손익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오늘 열린 신용카드범죄 국제회의에서는 국내 7개 신용카드 회사가 이 시스템을 다음 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카드 범죄가 해마다 3, 40%씩 늘고 있고 사고액도 올들어 500억원이 넘기 때문입니다.
⊙이상식(경찰청 지능1계장): 2002년 월드컵에서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신용카드 범죄를 저지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이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기자: 경찰은 위조된 신용카드를 소지하거나 신용카드 정보를 부정하게 취득하더라도 처벌조항이 없다는 점 때문에 우리나라가 외국인 신용카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보고 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