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성적이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은 이제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도 점수가 떨어진데다 총점 분포표도 공개되지 않아서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김형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설마하며 수능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은 대부분 큰 점수하락폭에 실망의 표정들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수능채점 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66.5점이 떨어졌고 4년제 대학에 지원 가능한 상위 50% 수험생은 인문계가 65.8점, 자연계는 49.6점이 떨어졌습니다.
⊙수험생: 잘못 계산했나 봐요, 점수가 더 많이 떨어졌어요.
⊙수험생: 착잡하죠.
갈 수 있는 대학이 없는 것 같아요.
⊙기자: 영역별로는 언어영역이 계열별로 20점 이상이나 떨어져 점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6점에서 최대 37점 하락하도록 문제를 내겠다던 출제 당국의 약속이 무색해졌습니다.
⊙김성동(한국교육과정 평가원장): 제가 송구스럽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 다음에 그것의 원인에 대해서 체계적이고도 과학적으로 심층 분석을 앞으로 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특히 올해 수능성적은 9개 등급으로만 표시되고 총점의 누가분포표가 공개되지 않아 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행란(서울 무학여고 교사): 같은 등급이라도 등급의 점수가 격차가 있잖아요.
그 점수차에 맞춰서 아이들을 배치해야 되니까 그것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자: 총점 위주의 전형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교육 당국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140여 개 대학이 입시에서 수능 총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