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느 도시를 봐도 요즘 무분별한 간판이나 벽보 등 광고공해가 심각합니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도시마다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봇대와 건물벽 곳곳에 각종 광고 전단들이 덕지덕지 나붙어 있습니다.
광고 전단지들은 겹겹이 덧붙여져 뜯어내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공연을 알리는 광고지에서 신용대출 광고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공공근로자들까지 나와 수시로 불법 광고지를 떼내고 있지만 게릴라식으로 붙이는 행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환경미화 공공근로자: 한도 끝도 없죠.
하루 종일 뜯고 다니면 (그 양이) 말도 못해요.
⊙기자: 참다 못 한 한 지자체는 비상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불법벽보 등이 많은 지역을 골라 불법벽보 부착금지구역으로 선정했습니다.
광고지를 붙이기 좋은 배전반에는 그림을 그리고 경고장을 붙였습니다.
가로등이나 전봇대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판을 둘러 광고전단이 붙지 않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어디를 가나 불법광고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최고 1000만원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법규도 개정했지만 무엇보다도 깨끗한 거리를 만들겠다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