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4일 화요일 저녁 KBS 2TV KBS 뉴스7입니다.
⊙앵커: 어제 수능점수가 발표됐지만 일선 학교의 수험생과 교사들은 어떻게 진학지도를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별 입시전형이 천차만별인데다 지원의 기준이 되는 총점과 석차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성적표를 손에 쥐고도 수험생들의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김기태(고3 수험생): 과목별로 받은 등급하고요, 제가 받은 총등급하고 전부 다 다르고요.
백분율하고 변환표준점수도 다 다르게 나오니까요.
⊙기자: 특히 올해는 총점과 전국 석차마저 공개되지 않아 내 점수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도 가늠할 수 없습니다.
⊙전일용(고3 수험생): 자기가 몇 등인지, 전국에서 몇 등인지 알아야지 거기서 컷트를 해서 어느 대학에 갈 것인지를 정하는데요.
그것도 확실하지 않고...
⊙기자: 당장 정시모집 진학지도를 해야 할 교사들도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점수 하락폭이 커 지난해 자료는 무용지물이고 전체적인 성적 분포를 모르니 대학을 선정하기 어려운 데다 대학마다 요구하는 자료마저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전창호(서울 관악고 3학년부장): 문과가 10가지, 자연계가 12가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경우의 수를 가지고는 한 학생을 입시상담하는 데 두 시간 이상이 소비가 돼요.
⊙기자: 오늘 교육과정평가원 사이트에는 수능 총점과 석차를 공개하라는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성적별 한줄 세우기를 막고 수능을 자격기준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를 훼손할 수 없다며 총점과 석차 공개 불가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성동(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계열별로 총점을 내고 하는 것이 저희 이번 채점의 기본 방침에 맞지 않기 때문에 아예 산출을 안 했습니다.
⊙기자: 엄연히 존재하는 대학의 서열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단일한 기준도 없는 너무 다양한 전형방식이 수험생과 교사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