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제보
검색
up down

[기상재해특보]

재생 멈춤
  • 사진 한컷에 승부를 건다!
    • 입력2001.12.04 (19:00)
뉴스 7 테스트 2001.12.04
  • 공감 횟수|0
  • 댓글|0
    글쓰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Play
  • 관련기사
  • ⊙앵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영화포스터 한 장쯤 있을 법한데요, 어떤 게 기억에 남습니까?
    ⊙앵커: 맞혀보세요.
    옛날에 어설프게 이렇게 멋내는 그런 카페에 가면 항상 베아트리체 달의 베티블루 37.2도, 이런 포스터가 있었거든요.
    ⊙앵커: 그렇군요.
    최근에는 이 포스터가 한 컷의 영화라고 불릴 만큼 영화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정말로 독특한 방법으로 그야말로 살아 있는 포스터를 찍어내는 사진작가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고 하네요.
    ⊙앵커: 뉴스7 테마기획 오늘은 톡톡튀는 포스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스튜디오가 다 떠나갈듯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이 음악소리보다도 더 큰 목소리로 OK를 외치며 셔터를 눌러댑니다.
    이 젊은 사진작가의 작업방식은 어찌보면 우스꽝스러울 만큼 독특하지만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강영호(사진작가): 조용히 그냥 사진찍는 데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인물하고 대화하는 것,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이게 더 중요했던 거죠.
    ⊙기자: 조명이나 구도보다 사진에서 더 중요한 건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는 것, 이런 생각에 그는 사진의 주제에 맞는 음악을 틀어놓고 모델과 거침없는 대화를 시도합니다.
    ⊙강영호(사진작가): 제가 지금 사진을 찍고 있지만 지금 이 상황이 사진찍는 상황임을 잊게 만드는 순간에 진짜 사진, 리얼리티가 나오더라고요.
    ⊙기자: 사진작가로 나선 지 이제 4년.
    지난 99년 그가 처음 내놓은 영화포스터 인터뷰가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후 영화사들은 기꺼이 포스터 사진에 작가료를 내놓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헐리우드 영화를 무색케 할 만큼 우리 영화끼리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최근 포스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희(관객): 뭐 볼까, 포스터만 쳐다보고있거든요.
    오늘 같이 사전조사 없이 나왔을 때는요.
    ⊙이종원(관객): 마음에 드는 포스터는 갖고 싶을 정도니까요.
    포스터가 중요하죠.
    ⊙기자: 수십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고 한 사람, 한 사람 실감나는 분장까지 해 놓습니다.
    멀쩡한 택시의 유리창을 깨고 심지어 아까운 승용차를 통째로 뒤집어 놓기까지 합니다.
    여기에 10여 명의 제작 스태프까지 영락없는 영화 촬영현장 같지만, 이곳은 단 한 컷짜리 영화 포스터를 찍기 위한 현장입니다.
    역시 사진작가 강영호 씨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경우입니다.
    포스터 제작비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한국 영화계에서 한 컷짜리 포스터를 위해 이 현장에 들어간 제작비만 2000여 만원.
    영화계에서는 이 포스터를 국내 최초의 블럭버스터 포스터라 부르고 있습니다.
    ⊙조윤미(영화사 마케팅 팀장): 요새 영화 흥행은 개봉 첫 주에 완전히 판가름이 나거든요.
    그런데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관객의 시선을 잡는 포스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영호(사진작가): 한 컷의 영화예요, 포스터는.
    그러니까 2시간짜리 영화와 동등한 힘을 가진 한 컷의 영화,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한 컷의 이미지로 기억에 담을 수 있게끔 하는 것, 그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옛날에는 광고적인 역할만 했거든요.
    ⊙기자: 한 컷의 영화를 찍겠다는 사진작가의 열정이 한국 영화의 마케팅 포인트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 사진 한컷에 승부를 건다!
    • 입력 2001.12.04 (19:00)
    뉴스 7 테스트
⊙앵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영화포스터 한 장쯤 있을 법한데요, 어떤 게 기억에 남습니까?
⊙앵커: 맞혀보세요.
옛날에 어설프게 이렇게 멋내는 그런 카페에 가면 항상 베아트리체 달의 베티블루 37.2도, 이런 포스터가 있었거든요.
⊙앵커: 그렇군요.
최근에는 이 포스터가 한 컷의 영화라고 불릴 만큼 영화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정말로 독특한 방법으로 그야말로 살아 있는 포스터를 찍어내는 사진작가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고 하네요.
⊙앵커: 뉴스7 테마기획 오늘은 톡톡튀는 포스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스튜디오가 다 떠나갈듯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이 음악소리보다도 더 큰 목소리로 OK를 외치며 셔터를 눌러댑니다.
이 젊은 사진작가의 작업방식은 어찌보면 우스꽝스러울 만큼 독특하지만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강영호(사진작가): 조용히 그냥 사진찍는 데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인물하고 대화하는 것,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이게 더 중요했던 거죠.
⊙기자: 조명이나 구도보다 사진에서 더 중요한 건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는 것, 이런 생각에 그는 사진의 주제에 맞는 음악을 틀어놓고 모델과 거침없는 대화를 시도합니다.
⊙강영호(사진작가): 제가 지금 사진을 찍고 있지만 지금 이 상황이 사진찍는 상황임을 잊게 만드는 순간에 진짜 사진, 리얼리티가 나오더라고요.
⊙기자: 사진작가로 나선 지 이제 4년.
지난 99년 그가 처음 내놓은 영화포스터 인터뷰가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후 영화사들은 기꺼이 포스터 사진에 작가료를 내놓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헐리우드 영화를 무색케 할 만큼 우리 영화끼리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최근 포스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희(관객): 뭐 볼까, 포스터만 쳐다보고있거든요.
오늘 같이 사전조사 없이 나왔을 때는요.
⊙이종원(관객): 마음에 드는 포스터는 갖고 싶을 정도니까요.
포스터가 중요하죠.
⊙기자: 수십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고 한 사람, 한 사람 실감나는 분장까지 해 놓습니다.
멀쩡한 택시의 유리창을 깨고 심지어 아까운 승용차를 통째로 뒤집어 놓기까지 합니다.
여기에 10여 명의 제작 스태프까지 영락없는 영화 촬영현장 같지만, 이곳은 단 한 컷짜리 영화 포스터를 찍기 위한 현장입니다.
역시 사진작가 강영호 씨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경우입니다.
포스터 제작비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한국 영화계에서 한 컷짜리 포스터를 위해 이 현장에 들어간 제작비만 2000여 만원.
영화계에서는 이 포스터를 국내 최초의 블럭버스터 포스터라 부르고 있습니다.
⊙조윤미(영화사 마케팅 팀장): 요새 영화 흥행은 개봉 첫 주에 완전히 판가름이 나거든요.
그런데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관객의 시선을 잡는 포스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영호(사진작가): 한 컷의 영화예요, 포스터는.
그러니까 2시간짜리 영화와 동등한 힘을 가진 한 컷의 영화,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한 컷의 이미지로 기억에 담을 수 있게끔 하는 것, 그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옛날에는 광고적인 역할만 했거든요.
⊙기자: 한 컷의 영화를 찍겠다는 사진작가의 열정이 한국 영화의 마케팅 포인트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이전페이지 TOP
    스크랩 추가 팝업 닫기
    스크랩 할 폴더를 선택하거나 추가 생성할 수 있습니다.
    저장하기
    생성하기
    뉴스 스크랩 가기
    방송프로그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