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끝으로 안동입니다.
추곡수매에 사용되는 곡물수분측정기가 측정 때마다 수치가 틀리고 오차도 커서 정부의 벼 수매 정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곡수매에 사용되는 수분측정기입니다.
추곡수매 현장에서 벼의 수분을 측정해 봤습니다.
시험 결과 1차에서 16.3%, 2차에서 16.4%로 비슷하게 나왔으나 3차에서는 16.1%로 0.3%, 4차에서는 15.5%로 0.6%나 차이가 났습니다.
또 다른 벼를 이번에는 실내에서 측정해 봤습니다.
시험 결과 1차에서는 12.3%, 2차에서는 11.8%로 5%, 3차에서는 11.5%로 3% 낮아졌습니다.
측정할 때마다 수치가 달리 나올 뿐 아니라 벼 수매 때 허용하고 있는 오차범위 0.2%를 넘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원: 공기가 안 들어갈 수 없지 않습니까?
공기가 들어가니까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기자: 벼의 건조도가 15% 이상일 경우 수매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부정확한 수치 때문에 농민들이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장대진(경북도의회 의원): 1%의 수분의 오차가 벌어진다면 연간 정부 수매의 RPC 수매를 포함해서 700억 이상의 손실이 나타납니다.
⊙기자: 부정확한 측정기를 믿고 필요 이상으로 벼를 말리게 되면 미질 또한 떨어지는 만큼 보다 과학적인 측정방식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정인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