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한국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보이는 불발 대형폭탄이 발견돼 1000여 가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란한 사이렌소리와 함께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폭탄이 발견됐으니 주민 여러분께서는 공원으로 이동하시기 바라며...
⊙기자: 1000여 가구의 주민들은 간단한 짐꾸러미를 챙겨 서둘러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폭탄이 발견된 공사장 앞 도로는 차량운행이 금지돼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현장 지휘 경찰관: 반경 300m 이내는 완전통제입니다, 차든 사람이든.
⊙기자: 폭탄 해체될 때까지요?
⊙현장 지휘 경찰관: 예.
⊙기자: 인근에 있는 고등학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하루 임시휴교령까지 내렸습니다.
주민들의 대피가 끝나자 비로소 폭발물제거반이 투입됐습니다.
길이 1.3m에 무게 227kg인 이 폭탄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거반은 신중에 신중을 기합니다.
마침내 폭발물제거반이 신관을 제거하고 불발탄 해체에 성공했습니다.
⊙김명덕(폭발물 처리반장): 반경 1200m 이내에는 건물이라든가 인마살상을 할 수 있으므로 상당히 파괴력이라든가 위력이 세게 되어 있습니다.
⊙기자: 주민대피에서부터 신관해체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에 불과했지만 가슴졸인 주민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긴 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