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레반의 최후거점인 칸다하르에 대해서 미국의 맹폭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난민이 몰려들고 있는 파키스탄 접경지역에 대해서 보안조치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몰래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빈 라덴의 보좌관 십수 명이 숨졌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로 알려진 아프간 동부 산악지역에 미군 폭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폭격으로 빈 라덴의 자금관리자인 알리 마흐무드를 포함해 18명의 최측근 보좌관들이 숨졌다고 파슈툰족 반탈레반군의 자만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또 이슬람 지하드의 창시자이자 알 카에다 조직의 2인자인 알 자와히도 크게 다쳤다고 자만 사령관은 말했습니다.
미군 공습이 계속되자 탈레반의 마지막 거점인 칸다하르에서는 하루에도 2000여 명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피난민들은 최소한의 소지품만을 지닌 채 걸어서 국경지대로 피신하고 있으며 어린 아이들과 노약자들은 갈증과 허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파키스탄은 피난민 행렬을 따라 빈 라덴이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경보안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의 조지 태니 국장과 파키스탄 정보기관 책임자인 파크 중장은 최근 파키스탄과 아프간사이의 산악지대 국경 2500km를 봉쇄하기로 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빈 라덴의 은신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토라보라 지역에는 국경 부근에서 파키스탄 경찰들이 차량통행을 제한한 채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은 오사마 빈 라덴의 추적작전이 이제 중요한 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아프간 국경지대의 모든 첩보를 신속히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