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활용이 금지된 자동차의 부품을 몰래 빼내 팔아온 폐차장 업주가 구속됐습니다.
게다가 그는 폐차과정에서 나온 폐유와 쓰레기를 불법 매립해서 환경까지 파괴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 적발된 재생 엔진과 조양장치 등의 주요 자동차 부품들입니다.
모두 재활용이 금지돼 폐차할 경우 반드시 압축파쇄해야 하지만 고스란히 새 부품으로 둔갑했습니다.
특히 제동장치는 브레이크 파열 등의 고장을 일으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같은 폐차의 부품들을 몰래 빼내 시중에 유통시킨 폐차장 업자 등 일당 3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모씨(폐차장 업주): 엔진 상태가 너무 양호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재활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박 씨 등은 이처럼 재활용이 금지된 폐차의 부품 1만 1000여 점을 전국의 자동차 부품상에게 유통시켜 모두 4억 7000만원어치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부품을 받아 판금과 도색 등을 하면서 대기환경을 오염시킨 무허가 정비업소를 운영한 49살 장 모씨 등 9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적발된 폐차장 업자들이 폐차과정에서 나오는 폐윤활유와 폐고무 등 1000여 톤을 폐차장 주변에 방치해 토양을 오염시킨 혐의를 추가로 밝혀내고 전국의 폐차장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