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통사고를 일으킬 우려 때문에 재활용이 금지된 폐차의 일부 부품들이 버젓이 시중에 유통되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폐차장입니다.
폐차할 낡은 차량이 들어오자 엔진 등을 떼어냅니다.
폐차장 구속 창고에는 폐차에서 떼어낸 부품들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법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한 브레이크와 조양장치 등도 있습니다.
이 폐차장의 전 주인은 국내에서 유통이 금지된 재생 브레이크와 조양장치 등을 시중에 공급하고 주변환경을 파괴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재생하고 있는 남은 자동차 폐기물을 10년 넘게 방치해 왔고 그 양만도 1600여 톤에 이릅니다.
폐기물 적치를 위해 산자락을 깎아냈고 폐윤활유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주변토양을 크게 오염시켰습니다.
이렇게 재생부품 1만여 점을 시중에 유통시켜 모두 4억 7000여 만원을 챙긴 폐차장 11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 모씨(피의자): 법적으로 불법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 엔진 같은 경우 그냥 고철 처리하기는 국가적으로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재생브레이크와 조양장치를 사용할 경우 사고의 위험도 큽니다.
⊙송일영(재생 브레이크 장착 운전자): 운행중에 제동이 안 돼서 앞차를 추돌해서 크게 다칠뻔한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기자: 경찰은 불법 행위를 하고 있는 폐차장과 정비업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