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의 수지 김 사건 은폐 내사중단의혹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무영 전 경찰청장을 내일 다시 소환해서 대질심문을 벌인 뒤에 관련자들을 일괄 형사처벌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무영 전 경찰청장은 14시간 넘도록 강도높게 진행된 어제 검찰조사에서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지난해 6월 김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이 찾아왔지만 시간이 없어 설명을 듣지는 못하고 실무진끼리 협의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일단 이 전 청장을 어젯밤 늦게 귀가시켰지만 내일쯤 재소환해 관련혐의를 재차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 관계자는 이 전 청장과 김 모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의 어제 대질심문에서 이 전 청장의 진술이 당시 정황상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말해 어떤 식으로든 처벌이 불가피함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에 대한 재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과 국정원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일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87년 수지 김 사건 발생 당시 이 사건의 은폐 왜곡과 관련해서도 국가안전기획부의 어느 부서가 관여했는지를 조사하면서 장세동 당시 안기부장의 소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소환돼 조사를 받은 전 모 당시 안기부 국장으로부터 상부의 지시에 따라 사건을 처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