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작곡가 고 윤이상 선생의 현대음악을 무용으로 보고 듣는 공연이 열렸습니다.
윤이상 선생의 대표적인 작품 세 곡에 맞춰서 한중일 3국의 안무가가 저마다의 색깔을 담은 춤을 연출한 공동무대였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서양과 동양의 이미지가 동시에 떠오르는 춤곡 무악입니다.
중국 해방군 예술단 부단장인 장계강은 동서양의 악기를 대비시킨 이 곡을 생명의 탄생을 그리는 춤으로 표현합니다.
한국안무가 국수호의 작품은 우리의 전통적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해와 달, 별 같은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의 춤으로 옮겨 이상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습니다.
광주 민주항쟁의 비장함이 무용수의 격렬한 동작과 표정 하나하나에 배어 있습니다.
춤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회상하고 그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것이 일본의 안무가 가미자와 가즈오 씨의 의도입니다.
⊙가미자와 가즈오(일본 안무가): 강하고, 격렬하고,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국수호(한국 안무가): 그 곡을 빌어서 저희가 동양 3국의 최고의 안무자들이 정말 세계시장을 향한 현대의 한국춤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기자: 한중일 세 나라의 안무가가 연출한 이번 공연은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고 다양한 창작춤의 가능성을 시도한 실험적인 무대였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