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군은 탈레반의 최고 거점인 남부 칸다하르와 오사마 빈 라덴이 숨어 있는 곳으로 알려진 동부 토라보라 동굴을 맹폭격해서 현지 산악지대의 절반을 장악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폭으로 3명의 미국 특수부대원이 숨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창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아프간 동부 잘랄라바드 부근에 빈 라덴이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토라보라 동굴을 맹폭격해 그 일대 산악을 점령했다고 소라부탄 반탈레반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 작전 수행 과정에서 미군 폭격기의 오폭으로 특수부대 요원 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과 함께 지상작전을 수행하던 반탈레반 군인 5명도 사망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B-52 폭격기가 칸다하르 전선의 탈레반측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무게 900kg 이상의 대형 스마트 폭탄을 미군 등 반탈레반 진영에 잘못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폭격기는 특수부대가 탈레반의 공격을 받고 지원을 요청해 와 공습에 나섰으나 미군 진영 90m 전방에 대형폭탄을 투하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폭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공습 지점을 유도하는 인공위성이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터플빔(국방부 대변인): (오폭)실수의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아직 완벽한 기술은 얻지 못했습니다.
⊙기자: 이로써 지난 7일 미국이 아프간 전쟁에 돌입한 이후 희생된 미군은 마자르 이 샤리프 인근에서 발생한 탈레반 포로 폭동 때 숨진 CIA 요원 1명을 포함해서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