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검찰총장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한 한나라당이 회기 내 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강력 저지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고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탄핵 반대입장을 밝혀서 탄핵안 처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에 의해 발의된 검찰총장 탄핵안은 이르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검찰총장이 사퇴해야 하지만 탄핵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련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탄핵 반대 입장으로 당론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반색을 하고 나섰습니다.
즉각 성명을 내고 김종필 총재가 국가를 생각하는 높은 철학과 경륜을 보여줬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나라당이 그래도 탄핵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강력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한나라당이 검찰을 멋대로 주무르겠다는 오만하고도 위험한 불장난입니다.
이 불법탄핵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기자: 탄핵안 처리에 열쇠를 쥐고 있는 자민련이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한나라당의 검찰총장 탄핵추진은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현재 한나라당 의석은 136석, 과반에서 한 석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긴급 대책을 논의합니다.
자민련과 무소속 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며 과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교원정년 연장문제 때문에 다소 저희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협조해 주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고 오늘 총무간에 접촉을 할 생각입니다.
⊙기자: 자민련의 탄핵 반대에 따라 검찰총장 탄핵안 처리를 둘러싼 정기국회 막판 여야 대치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