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슬람의 라마단기간을 맞아 인도네시아에서 강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국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학교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거액을 강탈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3시쯤 권총과 칼로 무장한 15인조 강도가 수도 자카르타 외곽에 위치한 한국학교 사무실을 침입했습니다.
경찰복장을 한 범인들은 야간 경비원들을 권총으로 위협하고 미화 3만 7000달러가 보관된 금고 3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금고가 있는 사무실로 곧바로 들어간 점으로 미뤄 학교 사정을 잘 아는 현지인 직원과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최근 등하교 시간에 교통정체가 이어지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해온 점도 범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 불량배들의 행적을 캐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학교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지난달에는 불량배 100여 명이 학교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자카르타 서부 치안주르 지역의 장 모씨 집에도 10인조 강도가 침입해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했습니다.
또 지난달 16일 수도 자카르타 인근 공단지역 김 모씨 집에 6인조 강도가 침입해 TV 핵심 부품 1만 7000점을 훔쳐가는 등 최근 교민들을 상대로 한 10여 건의 강력범죄가 잇따라 교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