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대철,김근태,정동영 상임고문과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김덕룡 의원 등 여야 개혁 성향 중진의원들은 정당개혁과 정치쇄신을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열되고 있는 무한정쟁이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여야 중진 협의기구를 만들어 정치를 새롭게 바꾸는 방안을 논의하고 각자의 소속 당에서 이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정치권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 무분별하게 정쟁을 확대하고 조기과열 경선에 들어가 국민들의 혐오감을 부추기고 있다며 여야가 당분간만이라도 소모적인 정쟁과 조기 선거경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또 김대중 대통령이 여당의 총재직을 사퇴한 지금이야말로 여야 정당이 자기혁신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여야 의원들을 규합해 정치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 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이와 함께 국회의원 개개인의 신념과 소신에 따라 견해를 달리할 수 밖에 없는 사안에 대해선 당론을 강요하지 말고 자유투표, 즉 크로스 보팅을 보장할 것을 여야 지도부에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부영.김덕룡 의원은 이러한 정치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선 대통령이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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