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제출한 검찰총장 탄핵안이 모레 본회의에서 여야 간의 표대결로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만섭 국회의장이 표결 처리 의사를 밝혔고 자민련도 표결에 나서서 반대의사를 밝히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발의한 신승남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또 이만섭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모레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자민련이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입장을 정리함으로써 여야 간 표대결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이만섭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3당 총무회담에서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한나라당의 탄핵소추안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이번 회기 안에 반드시 표결처리를 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총무회담 뒤 이만섭 의장은 본회의 보고 뒤 72시간 이내에 처리하도록 되어 있는 국회법 정신에 따라 모레 본회의에서 검찰총장 탄핵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안 통과 여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자민련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표결에 나서 반대의사를 표시하기로 당론을 결정했습니다.
김학원 총무는 민주당이 표결에 불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민주당이 표결에 참여한다면 자민련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표결에 불참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상수 원내총무도 자민련이 탄핵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만큼 표결에 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표결 전략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국당도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검찰총장을 탄핵하려는 저의는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사유가 없이 오로지 대권을 잡기 위한 공권력 무력화 전략이라며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