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석 달여 만에 항공후진국의 불명예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 8월 우리나라에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내렸던 미 연방항공청이 1등급 국가로 회복됐음을 알려온 것입니다.
먼저 이창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항공후진국의 불명예를 떼는 순간 건교부 항공국 직원들 사이에 작은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항공안전 2등급을 1등급으로 올린다는 통보가 날아들었기 때문입니다.
허바드 주한 미국 대사는 오늘 임인택 건교부 장관에게 전화로 1등급 조절 사실을 알리고 공문을 곧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등급 판정을 받은 지 꼭 석 달 20여 일 만에 항공 2등 국가에서 탈출하게 됐습니다.
⊙임인택(건설교통부 장관): 저희 항공사의 안전에 대해서 우려를 갖던 외국 사람들이 이제는 1등급 회복함으로써 우리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지 않겠는가...
⊙기자: 예상보다 일찍 1등급으로 복귀한 데는 뒤늦게나마 우리 정부의 개선노력이 인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건교부는 그간 항공관련 법령을 손질하고 항공전문인력을 확보해 교육을 서두르는 등 지적사항을 보완했습니다.
이번 1등급 회복은 희소식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여유가 없습니다.
당장 내년 상반기에 국제민간항공기구, 2003년에는 미 연방항공청의 점검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교부는 이번 일을 거울 삼아 항공설비의 보강 등 항공안전 수준을 계속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