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100주년 심포지엄에 참석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화의 21세기를 열기 위해서는 모든 나라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빈부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슬로에서 이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등 역대 평화상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세기 전쟁의 원인을 분석하고 21세기를 평화와 번영의 세기로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대중 대통령은 20세기 분쟁의 근본 원인은 빈부격차라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해가 있는 곳에 협력이 있습니다.
있는 곳에 빈곤의 해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 전쟁의 그림자는 사라질 것입니다.
⊙기자: 중동지역의 대립과 파괴적인 원리주의 그리고 반세계화 운동의 저변에도 빈곤문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반문명적 테러행위를 근절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당면에서 테러세력을 응징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그 뿌리를 다스려야 합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세계평화와 직결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햇볕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지금 남북 관계가 정체 상태에 있지만 인내심과 일관성을 갖고 노력하면 성공의 길은 다시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어 내일 새벽에는 분데빅 총리와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열어 에너지와 조선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오슬로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